난공불락 합격수기

2019 국가직 7급 감사직렬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합격하게 되어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아주 운좋게 초시생이 단기간에 합격하게 된 수기를 이 게시판에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 시험을 본 후로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수기를 작성하는 것은, 7급 공무원 시험과 저의 기묘한 인연에 나름의 작별인사를 하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더 중요하게는 다시 준비하는 분들 혹은 직렬을 바꾸어 몇 과목을 빼고 몇 과목을 새롭게 추가하여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저는 처음에 시험준비를 하며 여러 합격자분들의 수기를 통해 마음가짐 및 개별 과목 공부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특히 어떤 분이 다음 카페에 남기신 내 친구 4개월 공부해서 지방직 7급 붙었다... 하루에 17시간씩 하면서 하더니 진짜 하더라..” 이런 내용의 댓글을 보고 대각성을 하여 짧은 기간에 합격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도 얼굴도 알지 못하는 분께 어떤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수기를 찾아보다 혹은 그냥 지나가다가 읽게 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길어졌는데, 컨트롤 F하셔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각 시험 성적

 

 

 

17.8

7

17.10

7

19.2 7

19.8

7

국어

85

85

70

85

한국사

60

85

100

95

헌법

55

95

90

75

행정법

80

90

95

100

회계학

 

 

 

 

 

 

95

경영학

 

 

 

 

 

 

85

영어

 

 

 

 

95

 

 

지자론

 

 

 

 

95

 

 

행정학

70

80

75

 

 

경제학

70

95

 

 

 

 

총점/필합선

420/495

530/525

620/560

535/515

결과

광탈

최종합격

면접미흡

최종합격

 

 

베이스

- ,,,경제 수능1등급, 토익940, 한능검 1

그 외 과목들 없음(대학전공 무관)

수능 이외의 다른 시험은 준비한 적이 없습니다.

  

 

공부기간

17.6~17.10.21 운좋게 첫 시험 합격하고

임용유예하며 아르바이트 등 휴식 후

18.10~19.8 직렬 변경하여 재시 (2월까지는 서7일행 과목, 이후에는 감사직렬과목공부)

 

 

과목별 공부법

제가 생각한 7급 공무원 시험 과목 문제들의 특징을 적고, 그에 따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분들의 더 좋은 방법도 많이 있으니 오 이렇게 해봐도 되겠다싶은 것들만 골라서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범위를 소화한 교재나, 그러지는 않았더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교재는 볼드로 언급을 하고, 강의는 20%정도라도 들었던 것은 모두 언급을 하겠습니다.

 

 

기본접근 및 마인드 메모 원문

기본서보다는 문제 - 문제풀이가 곧 개념 이해다. 이가 없어 잇몸으로 으깨먹는다. 기말고사에서 족보주면 전공서적 안본다.

기출문제 중요 - 하지만 과목별로 중요성이 다르다.

모르는 선지 - ‘이건 졸면서 풀어도 무조건 맞는다들을 제외하고는 아직 모르는 거다.

마무리 정리 그런 거 읍따. 그냥 계속 본다

떨어지지말자!

 

 

국어(85/85/70/85)

 

 

국어는 가장 독해 베이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두 시험은 공부를 하지 않고 운에만 의지하였음에도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 기출과의 유사성 빈약 b 이하(독해파트)

- 베이스빨 높은, 독해 실력이 중요한 과목

- 문법은 사골급 빈출 파트 완벽히 + 기출 파트 적절히

- 어휘 및 표준어는 모든 과목 중 최악의 효율

- 한자는 사자성어 필수, 2음절은 하는게 좋기는 하구나

 

 

독해: 최근 인사혁신처는 사전적인 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시험지의 절반이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중심이 비문학과 문학 문제들인데, 예전 문제는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풀 수가 없었지만, 적어도 제가 실제로 시험을 치른 이후부터는 순수 독해, 문학개념어만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게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파트에는 수능에서 정말 고생을 하면서 공부해 자신이 어느 정도 있는데다 항상 시험 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다고 생각해 따로 공부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독해가 어려워졌다하여 수능과 peet강의를 하시는 이원준 선생님의 350제 교재를 구매해서 1/4정도 풀었는데, “ 뭔가 공부는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이 교재로 계속하는 것은 지적허영이 아닐까, 이 시간에 행정법기출이나 보자하는 생각에 그만두었습니다.

 

 

수능 때 했던 연습이 공무원 시험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제가 그때 했던 공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문학 독해는 지문을 이해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은 결국 지문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읽지 못해 선택지를 보고 지문으로 돌아가는 과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천천히 읽더라도 한번에 지문의 흐름을 이해하고 고민 없이 답을 골라내는 끊임없이 연습을 했습니다. 그때 정말 괴롭게 연습하면서도 정보량이 많은 과학, 기술 문제들에서 돌아가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제 자신을 많이 탓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시험 지문은 길이도 짧고 문제도 하나뿐이라 상대적으로 많이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습관이 중요한 파트이기 때문에 매일 5지문 정도를 꼼꼼하게 글을 느끼면서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문제접근법 같은 것은 국어의기술이라는 교재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학은 문학개념어에 대한 지식을 쌓고 그것을 처음보는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성찰은 화자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부터 단순히 자신을 돌아보는 것 까지 그 의미가 다양한데, 이러한 개념어에 대한 학습이 충실히 이루어지면 시 문제에서는 사전 지식이 없어도 정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저는 문학개념어와 논리적 해석이라는 교재를 사용했는데, ‘문학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는 접근에서 시작하여 화자의 정서, 태도, 작가의 시점, 표현법 등 다양한 개념을 쉽게 알려주는 역작이었습니다.

그 책을 접하기까지 ㅇㅇㅇ~~~시는 3음보, 화자의 태도- 비관적 이렇게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암기만 했었는데 초라한 점수가 나오던 상황에서 빛을 맞이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출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학이 너무 막막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그 교재로 공부해보시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전범위를 학습하고, 최근 5개년 인사혁신처 문제(서울시는 제외) 로 적용하는 연습을 하시고 수능 시험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도 접해가며 심화 학습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법: 공무원 시험에서 처음 시작한 것인데, 60강 정도되어 보이는 이론 강의를 다 들을 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강의 사이트의 20강 정도되는 문법 핵심 개념 강의? 같은 것을 수강하여 기본적인 개념과 큰 틀을 잡고 공무원 문법 기출 교재를 보았습니다. 공무원 문법 기출 교재로 따로 시판되는 것이 서한샘 선생님의 문법 1500뿐이어서 그 교재를 구매했는데, 각 파트별로 기본 이론 정리도 충실하게 되어있었고 이론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 적용할 수 있는 기본 문제와 기출문제, 심화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급하면 내가 보는 시험의 시행처 문제만 골라 보기에도 충분한 양이 정리되어 있어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암기가 중요한 서울시 시험에서는 일부 규범 파트의 심화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든 문제를 3번 이상 다 풀었고, 국가직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반드시 출제되는 띄어쓰기★★★, 음운론 부분에 중점을 두어 그 부분의 문제만 중점적으로 풀었습니다.

 

 

어휘(표준어 포함): 다른 과목들도 모두 생각한다면 어휘에 투자를 하는 것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샅? 괴나리봇짐/괴나리봇짐 같은 것들인데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면 당연히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그에 관한 암기가 되어 있지 않은 것보다 도움이 되겠지만, 시간이 반년도 남지 않았거나 혹은 시간이 많아도 다른 사나운 과목들에 대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다면 잘못 시작했다가 괜히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았습니다. 9급 시험이라면 국어가 선택과목에 비해 배점이 큰 편이라 쉽게 포기하지 못했겠지만 7급 시험은 모든 과목이 동일 배점이기에 어휘문제를 틀려도 그걸 맞기 위해 공부할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할 때 얻는 가치가 비할 수 없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안했습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다 틀렸습니다.

 

 

한자: 일단 사자성어는 쉽게 출제되는 편이라 남들은 다 맞기 때문에 나도 무조건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외웠습니다. 난알아 국어 교재로 사자성어를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이정도 하면 충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음절 한자는 공부하는 것이 어휘에 비해서는 효율이 좋으나 항상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김병태 선생님의 30강 정도 되는 한자 강의와 그 교재는 정말 좋았고 한자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주는 명강의였지만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복습을 할 시간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강의만 들은 수준에 머물러 시험날에는 운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가직 시험에서는 두음절 한자어 문제를 보고 다소 시각적으로 쉬워보여서 아오 이거 공부했으면 맞았겠는데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최선을 다해 찍었지만 허무하게 틀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자는 시간이 정말 없다면 안하고 기도를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사자성어는 꼭 해야 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강의에서 다루는 범위만큼은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듯 싶습니다.

 

 

국어는 힘을 뺀 부분이 많아 항상 혹시나 지엽적인 암기부분이 나오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고 시험을 보았는데, 항상 안한 부분(어휘 표준어 한자)은 틀리고 준비했거나 자신있는 부분은 맞아서 좀 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60/85/100/95)

 

 

한국사가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최근에는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정말 많은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분들이 그 내용들을 거의 다 커버를 하셔서 그렇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까다로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기출문제의 중요성 s

- 흐름잡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외울 것이 너무 많다.

- 기출문제와 해설로 공부하자

- 서술식 기본서 괜찮음

- 기출로 90점 나머지는 동형모의고사로 얻어걸려보자

 

 

 

 

초시

한국사는 시대별 특징, 전반적인 흐름만 잡고 암기좀 하면 어느정도 해결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공무원 시험에 입문했습니다. 수능에서도 만점을 받았고, 오랫동안 한국사를 공부하지 않았음에도 80몇점을 맞고 한능검 1급을 받아 자신감이 있는 상태에서 필기노트를 잡고 시작했는데, 처음 본 공무원 시험이었던 17년도 국가직7급 시험에서 엄청나게 많은 문제를 찍고 60점을 맞았습니다. 60점도 놀라울 정도로 운이 좋았던 점수였을 만큼 문제는 지엽적이었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문제에서 놀라움을 느끼고,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에 장길산과 홍길동이 나와 홍길동ㅋㅋ 홍길동은 소설이지하고 피해서 운좋게 맞은 후 홍길동이 실존인물임을 알고 얼떨떨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흐름에 대한 이해는 충분했지만 암기가 아직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무원 강사분들의 기본강의를 듣지 않은 것이 패인인가? 싶기도 했지만 어차피 그 강의들을 듣고도 암기는 결국 혼자해야된다고 생각했고, 다음 시험이 2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그것들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문제들을 풀며 먼저 깨지더라도 해당 내용들을 습득하고, 사후적으로 고종훈 선생님의 서술식 기본서,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읽으며 문제에서 다룬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ex 조선후기 역사서)은 외우는 식으로 복습을 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안사고 고종훈 500, 1000, 동형모의고사 시즌2, 3, 기출독종 ox를 활용했는데 지금은 어쩜 그때 그랬나 싶은데, 그 교재들이 대부분 기출문제에서 다룬 것들을 다시 변형해서 만든 문제와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실상 기출문제집을 푼 것과 비슷 혹은 더 나은 학습이었다 생각합니다.

 

 

 

 

재시

초시 때 성공했던 방법을 거의 비슷하게 가져갔습니다. 기본서를 가끔씩 쭉 읽어주면서, 대부분의 시간은 문제풀이(전한길 기출, 신영식 7급기출, 문동균 하프, 95+5모의고사, 고종훈 동형 시즌3, 4, 강민성 동형)와 필기노트류(문동균 한정판, 고종훈 기출ox)를 공부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식이었습니다. 달라진 것은 이번에는 기출문제집(전한길 기출, 신영식 7급 기출)을 구매해서 자기전에 50문제 가량 풀고 자는 잡기술이 추가된 것 정도입니다. 새롭게 풀게 된 문제는 많았지만 실제로 공부한 범위는 크게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의 범위에서 네 선지를 확실히 숙지한 문제들만 컴싸로 x표 쳐 삭제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반복 학습하려고 했고, 더욱 정교하게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한 것이 아니라 생길 수 있는 불안함은 가끔씩 고종훈t의 다찾사 특강, 최신기출 특강 같은 것으로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헌법(55/95/90/75)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행정법 다음이라 생각합니다.

 

 

- 기출문제+해설 중요성 s+

- 기본서는 처음에만 보고 멸시

- 대신 합격노트

- 최신판례

- 동형은 옵션(판례를 중요하게 학습하기 때문)

 

 

초시 때 기출문제(특히 최신 기출)와 실제시험과의 유사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를 본 후, 기출문제 범위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헌법은 최대한 심플하게 해도 될 것 같아 김건호t의 컨텐츠만 활용했습니다. 기출문제집(나중에 1개년 문제집추가), 그 쌍둥이 격인 합격노트, ox교재로 공부하였습니다.

합격노트는 주로 공부하는 장소에서 하루에 100페이지씩 읽는 것을 5일 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타 과목에 비해 헌법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아서 공부가 하기 싫을 때나 적당히 편하게 하고 싶을 때 기출문제집이나 ox교재를 풀어나갔습니다. 기출문제는 첫 풀이때는 그냥 풀고, 채점 후 모르는 선지의 해설에 별표를 치고 한 번을 다 본후 ox교재로 전범위를 순환하는 식으로 하고 다시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다시 볼 때는 네 개의선지가 모두 정복된 문제는 x표 쳐가며 다음 회독을 줄이는 준비를 했는데 뭔가 예년에 비해 양이 많아져 열심히 회독 준비해놓고는 막상 두 번 정도밖에 풀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ox 교재를 네 다섯번 봤습니다.

최신판례는 무료특강을 수강하였고, 시험 전날과 아침에 빠르게 판례 주요 결론을 보고 위헌 위주로 힘을 주어 외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시험에서의 점수는 저조했습니다. 시험이 어렵기도 했고, 막판에 열심히 본 최신판례 문제가 거의 나오지 않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기출문제 선지가 제대로 암기가 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3문제 정도에서 정말 헷갈리는 2개 선지를 두고 ! 이거 아! ㅠㅠ 하는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유사한 방식으로 공부하시고 점수를 잘 받으신 분들이 많아 공부 방법에는 딱히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정리가 잘 안된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감을 가져서 방심했던 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냥 못했는데 그동안 운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행정법(80/90/95/100)

- 기출문제+해설 중요성 s++

- 기본서는 처음 개념잡기용

- 요약서는 좋은 대안

- 각론은 요약서도 충분

- 동형은 개념이해도움+판례 학습(판례가 너무 많아 일일이 따로 다 하기는 힘들기 때문)

 

 

초시

황남기t의 기본서를 독학으로 읽고 박준철t의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이 기본서를 볼 필요가 없을 만큼 해설이 너무 잘되어있어 다시는 기본서를 보지 않았습니다. 다소 체계가 안잡히고 기출문제를 처음풀 때 너무많이 틀려 상처가 커서, 박준철t의 당시 요약강의와 교재(sos)를 활용하고 나니 체계가 좀 잡혔습니다. 그 이후에는 오직 기출문제집만 풀고 해설보고, 아는것들 없애가며 반복했습니다. 각론은 박준철t 강의를 듣고, 교재에 있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총론 각론 모두 기출문제집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 나온 문제들은 출력해서 풀고 숙지했습니다.

 

 

재시

초시때 운이좋았던 것은 아닐까? 하고 박준철t의 기본서를 새 버전으로 구매하여 읽었으나, 다 읽어도 문제를 풀 때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서 후회하고 다시 기출문제집으로만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각론은 시간 상 박제인t의 합격노트를 교재만 사용하였고 기출은 박준철t의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 각론 모두 내용정리가 끝나면 오직 기출문제집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조금은 여유가 생겨 박제인t(난공불락 사이트에서 출력)와 박준철t(시판교재)의 동형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두분의 교재 모두 많은 상처를 주었지만, 박제인t의 동형은 판례 학습을 하기 좋았고, 박준철t의 동형은 기출지문을 사례화하여 심화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최신판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어지간한 것은 동형모의고사에 반영해주셨겠지 하고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치러진 시험은 9급 시험의 문제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서 많이 불안하여 전날에 가장 많은 시간을 행정법에 쏟았는데, 운 좋게도 그 보람이 있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회계학(95)

- 기출문제의 중요성 a

- 기본서를 읽는 것이 고난도 문제에는 도움이 된다.

- 쎈수학으로 내신 시험 준비와 비슷

- 기출문제집 < 객관식 문제집

- 원가회계는 그래도 쉬우니까 하는 것이 맞다

- 동형으로 '실전' 연습이 가능한 유일한 과목

 

 

회계학은 어지간하면 대학교 때 들어볼 법도 한 회계원리 정도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노베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고, 매일 가슴으로 우는 기분이었습니다. 공무원 회계학 시험에 대한 정보글이 넷상에 많지도 않고, 있는 정보도 경영학 전공을 하신 분들이 제공해주신 것이 많아 처음 시작을 어떻게, 무엇으로 해야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까다로운 과목이고 범위도 타 시험과 비슷하다는 소문도 있어 회계사 시험 사이트에서 강의하는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어야되나 하고 결제직전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강의가 100강 정도만 되었더라면 그 강의를 선택했을 것이나 한 시간 넘는 강의가 200강 가까이 되어 다행히 선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운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

저는 김성수t의 기본, 심화강의, step by step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 강의에서 심화 내용을 생략하고, 심화 강의에서 기본 내용을 상당부분 생략하고 진행하시기 때문에 커리를 타실 분은 기본 강의와 심화강의를 반드시 수강하셔야 합니다. 기본에서는 말 그대로 기본기만 충실하게 닦자는 생각으로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무시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충실히 연습하고, 심화강의에서 전반적으로 기본서의 연습문제들을 풀며 꼼꼼히 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문제풀이 강의에서 수없이 많이 깨졌습니다. 이론이 문제에 잘 적용이 되지 않는 단계였습니다. 처음 수강할 때는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는 파트의 문제들은 시간을 정하고 풀 경우 반타작을 하기도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이 문제들이 지나치게 어려워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라면 괜찮았겠으나 그렇지가 않고 항상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것이어서 멘탈이 많이 박살났습니다.

다른 과목이었으면 그냥 문제의 선지를 외워버리면 그만이었으나 회계학은 숫자가 당연히 바뀌어서 나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제 풀이 접근법과 그 근간이 되는 개념들을 모르면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를 다시 잡았습니다. 문제풀이 전에 해당 단원의 내용을 정독하고, 문제를 풀고, 자기 전 침대에서는 전범위를 다시 보는 식으로 기본서를 읽었습니다. 낮에 정규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에 배치할 경우에는 여러모로 부담이 커질 것 같아 자기전에 시간을 배정해주었는데, 심리적으로도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정화t의 기출문제집을 사서 보다 쉽고 전형적인 문제들을 연습했습니다. 이 교재는 세 번 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부족했던 파트의 문제들을 조금씩 풀어낼 수 있게 되었고, step by step 문제집을 기출과 병행하여 세 번 정도 풀고나니 전범위가 약한 상태에서 약점이 있는 범위(법인세 파트)가 있는 상태로 개선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이 교재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김성수t의 파이널 교재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뒷 부분 절반이상은 3개년 기출로 구성되어 그 부분은 풀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학문제를 유형별로 하나 씩 해결해나가듯, 개념과 유형을 하나씩 익혀가며 계속 반복 숙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형모의고사는 타 과목과 달리 동일 유형을 다른 숫자로 만났을 때 해결하는 방법이나, 같은 유형에 난도를 한 숟가락 더 뜬 문제를 연습하기에 좋았습니다. 이종하t의 동형모의고사 200? 교재와 사경인t7급 동형모의고사 10회분 교재를 이용했습니다. 2주전에 풀었던 사경인t의 교재 한 회차에서 45점을 맞아 잠시 정신을 못차렸지만 난도가 너무 어려웠어, 와 말리면 이렇게까지 되는구나정도로만 생각하고 큰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말리지 않고 막히는 부분은 잠시 제꼈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풀자고 이미지트레이닝을 계속했습니다. 실전에서는 한 문제(희석주당순이익)를 나름대로 잘 찍어서 맞고, 한 문제를 계산실수(35라 써놓고 30으로 읽고 풀기)로 틀려 95점을 맞았습니다.

 

 

원가회계

원가는 원래 1문제씩 나오다 올해는 2문제나 출제되었습니다. 1-2문제인데 해야돼? 싶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 난도가 정말 쉽습니다. 그래서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집이나 step by step교재에 있는 문제는 풀지 않았고, 기본서 강의를 듣고 기본서에 있는 연습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지 않는데다가 어렵게 출제되어도 그 교재에 있는 개념, 문제들이 더 어려울 것이기에 이 교재만 충실히 보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회계 및 말 문제

다른 과목들처럼 강의듣고, 암기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파트는 다른 과목들처럼 강의를 수강하고, 기출문제로 암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국가직 9급 문제들처럼 간혹 어렵게 나오는 경우에는 손잡고 다같이 틀리면 되는 부분이고, 올해 7급 시험처럼 무난히 나오면 기출문제로 공부한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성수 tstep by step 교재와 오정화t의 썰전 교재를 활용했는데, 개인적으로 썰전 교재는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했으나 조금 과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경영학(85)

- 기출문제의 중요성 a(너무적어서)

- 가장 대비가 안되는 과목

- 양은 적어서 좋다

- 행정학과 성격이 유사

 

 

 

 

경영학은 처음 접하는 과목이긴 했지만, 행정학과 인사, 조직 파트에서 겹치는 부분도 꽤 되고 기본적으로 기출문제의 양 자체도 얼마되지 않는 수준이라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전수환t의 기본이론 강의를 수강했고, 교재는 전수환t 기본서, 객관식경영학(기출), 요약노트와 김윤상tcpa경영학 기출문제집을 활용했습니다.

전수환 선생님은 강의를 재밌게 하신데다 강의 시간도 매강 50분 이내여서 부담없이, 행복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과목들처럼 강의를 듣고, 해당파트의 기출문제들을 개인적으로 풀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문제의 양 자체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것도 있었으나, 최근 시험들의 문제를 보니 2문제 정도만 예상 밖 혹은 운에 맡길 문제인 것으로 보여서 그 정도는 양보하자고 생각하고 편하게 접근했습니다. 제가 기출교재를 사고 신간이 일주? 이주?뒤에 나와서 분했는데, 구판으로 공부한 과정에서 풀었던 18년도 시험에서 각 2문제씩을 틀려 변칙문제들로 그렇게 심하게 망가지지는 않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행정학을 대비했던 경험이, 대비가 안되는 부분들을 과감히 버리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역시나 네 문제가 헷갈렸고 그중 두 문제 정도는 이걸 어떻게 대비하라고싶은 것들이어서 다 찍고 아리까리했던 한 문제는 운이 좋아 맞았습니다.

문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 추가한 교재가 김윤상tcpa기출문제집이었는데, 다소 정리가 안되었던 부분들을 문제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관리 파트가 조금 내용이 어려워서 재무관리 파트만 따로 교재를 사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던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무관리 파트에서 심화로 이해를 하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 비중 자체는 크지 않고 일반적으로 다른 과목 공부하는 것처럼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뭘봐도 대비가 안되고, 기출 양은 적어 은근히 꿀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보통/미흡/보통)

- 남들하는 만큼 준비하자

- 잘하지 못해도, 실제로 발표문, 작성과제 다 완성못해도 보통이상받을 수 있다.

- 문제가 되는 개인신상 답변만 조심하자

 

아마도 합격자들중에 면접에 관해 가장 드릴 말씀이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 보통합격을 하고, 서울시추가채용에서 0.05배수 이내의 성적을 받고 미흡탈락을 하고, 이번에 다시 보통(추정)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첫 면접에서 잠도 1분도 자지 못하고 간 상태에서 저는 벌벌 떨며 요들송을 부르고 있는데 같은 조 사람들이 토론을 엄청나게 잘하는 것을 보고 멘탈이 나갔고, 이후 개인면접에서도 엄청나게 말을 더듬고 대답도 잘 못한 상태에서 합격을 했기 때문에, 1배수 이내의 성적에서 면접으로 떨어지는 것은 면접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소리를 하거나, 토론할 때 공격적으로 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이거나, 면접위원분들과 다툼에 가까운 말 대꾸,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직렬 공부를 하는 과정이라 스터디도 하지 않고 하루 전에 서울시정에 대해 조금 공부한 것 빼고는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아서 조금은 불안했어도 그냥 웃는 얼굴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오면 그래도 떨어지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장에서도 예전 같은 조 사람들이 토론에서 정말 잘했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부담도 없이 다소 편하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조금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단점이 뭐냐는 질문에 뭘 말해야 되지 하다가, 순간적으로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대학교 동기들 일부가 생각나 인간관계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지금은 연락도 먼저 하고 유지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 ‘조직 내 비리나 문제에 대해 물론 개인들과 가족에게는 피해가 크겠지만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위해서는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스탠스를 조금은 과하게 유지한 것 들 때문입니다. 그래도 설마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저 위에 말씀드린 모습들은 분명히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웃는 얼굴로, 예의를 지키고 겸손하게 임했습니다.

 

그런데 514일 아침 서울시 합격자 발표 명단에 제 번호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섯 번 정도는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싶어 명단을 다시 확인했고, 그 이후 열 번 정도는 그냥 허탈함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세상이 저를 부정하는 느낌이었고, 그 성적에 떨어지니 사람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에 한 일주일은 정말 괴로웠고 공부도 손에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정보글을 얻기 위해 들어간 난공불락 등 공무원 커뮤니티에서 처음 본 글이 미흡은 사회부적응자 아니면 힘들다이런 내용이었는데 그 글을 본 이후로 한 달 이상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조금은 옹졸하지만 그때는 합격자분들이 게시판에 합격 소식을 알리는 것들도 보기 힘들었습니다.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면접자로서 부적절한 답변도 분명히 있었던 데다가, 어떤 답변들을 연관지으면 나를 부정적으로 봤을 수도 있을 만한 답변들을 기억해내려 애썼습니다. 그 과정상에서 진지하고 심각한 위로 대신에 준비안했으니 당연하지ㅋㅋ 다 감사원가려고 그러네와 유사한 말을 해준 가족과 여자친구, “어휴 ㅋㅋ + (비속어) ” 이런 반응을 보여주었던 친구들은 오히려 제가 준비못한 것만 인정하고 다시 설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겨우 살아나 무사히 필기를 합격하고, 다시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떨어질 때 했던 것들과 정확히 반대로 했습니다. 필기성적 발표 전에 스터디원들과 만나 이론 강의(이진우t인강)를 수강했고, 네시간 씩 주2회 스터디를 하며 나름의 대비(ptt 연습문제)를 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남들하는 만큼은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5월때만큼은 아니지만 미흡에 대한 일반적인 카더라로부터 마음이 상할 수 있을 것 같아 스터디원들에게 미흡 출신임을 밝혔습니다. 저 때문에 미흡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다른 스터디에 비해 더 있었을 것 같은데, 무사히 다 합격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스터디를 하다 지나치게 솔직하여 이상한 답변이 가끔 나왔는데, 솔직하고 진심으로 수정해주었던 스터디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다들 축하드립니다.

면접이 끝나고 들었던 생각은 하 이번에는 그래도 헛소리 안했다뿐이었습니다. 합격은 장담못했기에 마지막 발표까지 전전긍긍하기는 했지만, 그 생각 때문에 첫시험때보다는 마음이 조금은 폈했습니다.

 

 

공부장소 등 기타, 마무리

저는 모두 인강을 활용했고, 집에서 도보15분 거리에 있는 24시 무인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에는 거의 11시 전에는 왔지만, 새벽 3시까지 하다 올 때도 있었고 새벽 3시에 공부하러 가서 대낮에 집에 와서 잔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시간은 워낙 불규칙적이라 애매한데, 70시간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7-11, 8421공부법 이런 것들이 있던데 처음 공부할 때는 그런 것들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내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여 그냥 제 페이스대로 해야할 것들만 확실히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거나 싱숭생숭해 공부를 아예 못하는 날도 제법 있었지만, 적절히 하고 싶은 것들도 해가면서 재충전을 하고, “이거 계속 공부했으면 스트레스받아서 몸 안좋아졌을거야이런 식으로 뻔뻔하게 합리화해가면서 완전히 무너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함께했지만 합격으로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석은 못해도 떨어지지 않을 공부법으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시즌에 따로 정리한 것은 없고, 그냥 마지막까지 따로 모르는 것들을 적어놓은 것을 계속 보고 시험시작 30분전까지 판례 등을 보며 계속 했습니다. 컨디션은 그냥 2시간만 집중하면 된다 생각하고 따로 일찍자는 연습이나 이런 것들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잠은 잘 오지 않을 것이기에 잠이 올 때까지 공부하고, 일어나서 시험 직전까지 공부했습니다. 잠을 2시간도 못자고 시험을 본 적도 있지만 내가 공부한 것들이 잠 좀 못잤다고 나를 물먹이지는 않을 거라고 정신무장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써야겠다고 생각했음에도 글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제가 필기합격한 타과목 공부법이나 기존에 이런 것도 전달해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 쓰지는 못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에 질문해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에 긴글까지 썼는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8]

  • 재마재마재마
  • 19-11-13 14:28

하 역시 면접은 면접관 맘대로인것 같네요.
덜덜떨면서 말하면 불쌍해 보이니 합격시켜줬던것 아닐까 싶네요.
공무원들 앞에서 공무원을 강하게 처벌해야한다고 했으니.. 붙으면 이상한거겠죠,

좋은 참고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3 15:39

그러게요 그땐 제가왜그랬나 싶네요ㅋㅋ 참고가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이형주멘토팀장 난공불락
  • 19-11-13 15:55

세상에나 문개논해(문학 개념어와 논리적 해석)를 공무원 합격수기에서 보다니... 수능 공부할 때 넘나 재미있게 공부했던 책입니다. 좋은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3 18:54

저도 진짜좋아하는 책입니다~감사합니다!

  • 시절이변해서그래
  • 19-11-13 16:36

와..근데 17추채 합격하셨잖아요. 경제학, 회계학 중에 어떤 게 더 어려우셨나요? 저도 감사직 생각하다가
티오때문에 일행으로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면접 때...왜 전공과 무관한 직렬로 지원했느냐... 이 직렬과 안 맞으면 또 다른 길 알아보는 거 아니냐 이런 뜬금없는 압박(?)질문 당하면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요? ㅠㅠ 면접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3 19:04

감사합니다!
저는 회계학이 더 어려웠어요. 경제학은 수능때 기초라도 쌓았는데 회계는 그런것도없어서..
근데 지금은 경제학도 꽤어렵게 나온다고 하니 제가다시 경제학을봤다면 문제풀을 좀 넓혀서 준비했을거같아요.

그런 질문은 혹시 알고 질문할까봐 저도 조금은 긴장하긴했어요.
생각했던 대답이라면 ..
솔직하게 여기까지 공부하는게 힘들어서 못그럴거같다, 살다보니 어려움은 순간인걸 배웠다. 어딜가도 어려움은 있을거다.그러니 여기서 어려움을 느껴도 잘 해결해내려 노력할것이다.  이정도로 대충큰그림 정도는 그려놨었어요. 약간은 살짝피해가는식으로

글고 전공무관인데 왜지원했냐고 물으면 새로운것에 호기심이 많다고 낼름받아먹었을것같습니다!

  • 시절이변해서그래
  • 19-11-13 16:38

아참  이론강의 오정화나, 이종하 선생님 안 듣고 김성수t로 고르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보통 회계는 저 두 분 중 한 명으로 듣는 것 같아서요!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3 19:07

민망하지만 제가 읽었던 수기에서 김성수샘이 좋다해서 그냥 별 생각없이 골랐습니다ㅋㅋ보니까 다른사이트에서 강의하다 스카웃된거보니 어느정도 보장은 된 분 같기도했고요

  • 밀가루
  • 19-11-13 20:53

합격하시고 또 공부하셔서 붙으시다니 정말 멋있습니다ㅎㅎ 혹시 헌법 첨에 기본서 기본심화 강의는 듣고 공부하셨던건가요?? 궁금합니다.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3 22:01

시간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본+심화는 못들었구요. 선생님 데뷔 첫 강의였을텐데 아마 기본이론? 입문이론? 이라는 제목의 50강 정도되는 강의였어요. 근데 너무 혜자였습니다. ppt랑 기본서로 강의하셨는데, 그때는 분석노트(현 합격노트)가 출간전이라 요약서랑 ox테스트지를 그날 진도에 해당하는 부분만큼 자료실에 올려주셨어요. 그 자료들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 Tonoendinvain
  • 19-11-13 21:34

와 면접이야기 용기내서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솔직히 서울시나지방직은 미흡안주실거라생각했어요ㅠㅠ
또 오히려덜덜떨면서말하는게마이너스일거라고생각했는데ㅠ

그럼 면접때자세를 공무원강하게처벌! 이렇게하면안된다는거죠??
저기글에서 단점 말씀하신것도 마이너스인가요.....?? 저건왜마이너스죠....ㅠ

진짜면접기준모르겠어여ㅜㅠ그래도좋은참고가됐어요!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3 22:12

미흡 정말 받기 힘들고 잘 보이지도 않는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될줄은 저도 몰랐어요..ㅠ  근데 뭐 지금은 아무 상관없어서 그 듣기 힘든 미흡에 대한 정보를 하나라도 알리는게 좋지 않을까해서 작성하게 됐어요.
경험상 벌벌떠는건 기본적인 질문 대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가 아니면 괜찮지 않나싶고, 제 개인적인 단점에 대한 답변은 면접 날 당일에 면접장 나오면서도 후회하면서 나왔던 데다 실제로 떨어진지라 확실히 마이너스인거 같기는 해요. 조직생활이니까 아무래도 그런건 좀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공무원 처벌하는거에 대해서는.. 글쎄요 이거는 사실 제가 눈을 부라리거나 아주 강력하게 처벌!!!!일변도로 한 건 아니고 조금 이해의 여지를 두면서 국민에 대한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식의 입장을 유지해나가긴 했는데... 조금 위험분자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개인적인 단점 얘기한 거로 어? 위험한 놈인가 했다가 '처벌해야합니다' 하니까 어! 위험한 놈이다 했을 수도 있고,,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근데 어쨌든 다시 준비를 해도 저 부분들은 확실히 반복하지 않을 거같아요. 이번에도 그랬고.

  • kimyj
  • 19-11-14 00:29

합격축하드려요~~~
저도 작년 지7 면접에서 미흡 받고 올해 다시 면접 준비하고있어요 지금 스터디도 하고있는데 스터디 없을때는 면접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4 01:06

하.. 한동안 마음고생하셨을텐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스터디안하는날에는 스터디숙제(개인피티2.3개써오기, 개별과제써오기)를 하거나 직렬질문대비로 감사원사이트,블로그, 유투브를 보고 이런질문할수있겠다 싶은것들 정리했어요. 가끔 구글에 감사원 검색해서 관련기사 새로난거있나 검색해보기도하고요.
아마 지원하시는 도청이나 시청 사이트 자주들어가보시면 도움이 많이될거에요!

  • 서진호소장 난공불락
  • 19-11-14 09:50

안녕하세요. 서진호 소장입니다.

너무 소중한 합격수기입니다^^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진 공무원이 되실겁니다. 저희 난공인 임명장도 신청해 주세요. 배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5 01:05

감사합니다~

  • 위드용한위드건호7급합격
  • 19-11-15 14:46

상세한 합격수기 감사드립니다. 그럼 감사직 과목인 회계학/경영학은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공부를 하신건가요? 올해 서7 시험직후 3월초부터? 아니면 서7 면접까지 다 마치시고 하신건가요? 서7 시험직후 3월초부터 하셨어도 두 과목이 모두 처음이라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세요!!

  • 감사하게되었습니다작성자
  • 19-11-15 19:08

감사드립니다.
회계학은 다시 시험을 보기로 마음먹은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근데 심화이론을 절반 조금 안되게 들었을 때 101일 전인가? 그때 서울시 추가채용 공고가 떠서, 서울시시험까지는 잠시 새 과목들은 내려두고 서울시 과목들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걸 포기하고 하는거라 서울시를 그냥 안볼수는 없더라구요..아주 좋은 보험이 될 거 같기도 했고, 겹치는 과목들을 다시 타이트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했고.
 원래는 서울시가 끝나고 3월초에 바로시작했어야 했는데 시험을 잘보다보니 많이 게을러졌어요. 보상심리를 채우고 싶기도 했고, 다시 시험을 볼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아,, 꽤나 오래헤맸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면서, 공부는 안하는 상황이 너무 길어지는데 이게 컨트롤이 전혀 안됐습니다. 그 기간에는 공부하기 편한 경영학을 위주로 인강을 들었고, 회계학은 공부하기가 무섭고 싫어서 좀 얇은 회계원리 책 사서 복습하는 정도로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5/14에 서울시에서 철퇴를 맞고, 그때부터는 정말 정신없이 했습니다. 경영학은 괜찮았는데 회계학은 진짜 힘들더라구요. 과목 자체도 힘들었는데 스스로 저를 힘들게 한 부분이 많아서 자책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안좋았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싶네요. 운이 많이 따른 거 같아요 여러모로

난공불락 합격수기

  • 공무원 시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합격의 기쁨을 난공인들과 함께 나누세요!
  • 수험의 시작부터 합격까지의 과정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 주세요.
  • 매달 우수 합격 수기를 선정하여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선정된 우수 합격 수기는 게시판 상단에 일정 기간 고정됩니다.
SUBJECT
일년이면
[난공불락 스파르타]
난공불락 스파르타에 다니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2019 지방직 일반행정 9급 합격 수기) 6 reply
블루블랙 2018년 경기도 7급 일반행정 합격수기 68 reply
unlessisuseless 치열한 여유를 가지세요. 할 수 있습니다. (2018 국가직 일반행정 9급, 2018 대구시 일반행정 9급 최종합격) 36 reply
03.09 코로나흠 엎어져서 높이 뛰기! (지방징 행정9급 합격수기). 2 reply
03.03 합격해버리긔 간절히, 그리고 요령껏ㅡ 2019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 합격수기 2 reply
01.30 sunghun최합 2019 서울시 9급 일행 늦은 합격 수기 3 reply
01.20 심심풀이 2019 경기도 7급 합격수기 2 reply
01.05 세세리아
[난공불락 스파르타]
2019 서울시 7급 일행 및 9급출관직 필기 합격수기 1 reply
12.23 BlueRibbon [수기2] 지방직 7급도 합격했습니다! ^ - ^ 3 reply
12.21 지베구컴 2019 서울특별시 9급 교육행정직 합격수기 3 reply
12.13 카네기홀 2019 5관왕 합격수기입니다. 7 reply
12.09 불곱
[난공불락 스파르타]
2019년 7,9급 세무직 합격수기 2 reply
12.03 박민희
[난공불락 스파르타]
2019 9급 국가직 일반행정 (경찰청) 합격수기 2 reply
12.02 이호
[난공불락 스파르타]
2019 고용노동부 7급 / 9급 합격수기 2 reply
11.22 sk1
[난공불락 스파르타]
2019 서울시교행 합격수기(외무영사에서 교행까지) 9 reply
11.16 합격까지 2019 교행직 합격수기 1 reply
11.14 juicyyun 2019국가직7급 일행 합격수기- 과락에서 합격까지 25 reply
11.13 감사하게되었습니다 미흡의 늪에서 탈출한 국가직 7급 합격수기 18 reply
11.10 예스맨 2019 지방직 9급 일반행정 합격수기 1 reply
11.10 게브
[난공불락 스파르타]
2019 서울시 교육행정 합격수기 1 reply
11.04 워너공 2019 경상북도 지방직 합격수기 3 reply
11.03 2374 국가직 일반행정 7급 합격수기 올립니다 17 reply
11.03 최강스탯 2019년 감사직 7급 합격수기(+서울시 9급 국가직 9급 세무직 합격) 4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