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에 있었던 서울시 7급 추가채용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수험기간동안 저의 행정학 선생님이신 신용한 선생님을 통해 알게 된 난공불락이 저에게 힘이 돼주기도 했고, 부끄럽지만 7개월 조금 넘는 짧은 시간 안에 고득점을 해서 저의 후기가 다른 수험생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사실 합격하면 후기 남기는 것이 제 수험생활 로망 중 하나였습니다...ㅎㅎ) 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 목차별로 작성하겠습니다! 필요할 것 같은 부분만 골라서 읽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목차]

. 공무원 시험 지원동기 및 베이스

. 수험기간 및 시험 점수

. 과목별 공부방법

. 시기별/시간별 공부방법

. 기타 수험생활 관련 여러 가지

 

 

. 공무원 시험 지원동기

 

 

1. 공시에 뛰어든 계기

저는 대학졸업 후 진로에 관한 별 고민 없이 남들 다 하는 대로 사기업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국내 식품회사 중 손에 꼽는 취준생들이 나름 선망(?)하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영업팀으로 발령을 받아 일을 하며 매일 느낀 점은 여자가 다닐 직장으로 사기업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회사 내 과장 이상 직급에서 여자 사원은 보기 드물었고, 만약 있다고 해도 결혼과 육아를 하지 않은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고 싶었고, 또 결혼을 해서 가정도 꾸리고 싶었기 때문에 퇴사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입사 한지 1년이 조금 안된 시점에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2. 기본 베이스

사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데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저의 기본 베이스에 있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몇 년 간 하였고, 한국 대학으로 편입도 하였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있으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유리하다는 사실 때문에 준비를 결심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가 초등학교 때 자퇴를 하고 다른 수험생들처럼 정상적으로 한국에서 초,,고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국어(특히 독해나 문학)에서는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운수 좋은 날이라는 작품도 공시를 준비하며 처음 들어봤을 정도였습니다. 정리하자면,

   

 

■미국 뉴욕 주립대 언어학과/서울 상위권 대학 경영학과

■+플러스 요소: 영어(토익 990, 토플 115), 컴활 1

■-마이너스 요소: 국어

 

 

. 공부기간 및 시험 점수

 

 

■공부기간: 187~192

185월에 퇴사를 하고 한 달 정도 놀다가 6월부터 컴활 1급 공부를 했습니다. 6월 말에 마지막 컴활 시험을 치고 7월 초중순?쯤에 실기 합격을 확인한 후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192월 필기시험에 붙었으니까 7개월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2. 시험 점수

올해 2월에 있었던 서울시 7급 시험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 공무원 시험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 1월에 있었던 공단기 전국 모의고사 점수도 함께 올려봅니다!

 

■1월 20일 시행 공단기 전국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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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시행 서울시 7급 추가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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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1월에 있었던 공단기 전국 모의고사를 칠 시점에 공부한 지 6개월 밖에 안 된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모의고사 점수가 너무 형편없으면 2월 시험은 그냥 맘편히 치고 여름에 있을 국가직 7급이나 10월에 있을 서울시 7급을 노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1월 모의고사 성적이 생각보다 훨씬 잘 나왔고, 이 덕분에 제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고 2월 시험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이선재T

올인원(+강의), 기출(+강의), 서울시SOS(책만), 오랜방황의끝(+강의)

앞서 베이스 파트에서도 말했듯이 제게 가장 불리하다고 생각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올인원 강의 들을 때도 다른 친구들은 다 스킵한다는 독해/문학파트도 전부 수강했습니다. 아 그리고 올인원 강의 끝에 선재쌤이 현대 문학사 강의를 붙여주셨는데, 저는 이 강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서울시 시험 치시는 분들은 완전 강추합니다!!!(이 현대 문학사 강의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온전히 2문제 맞췄어요...!!!) 선재쌤은 사랑이에요

 

 

한자..는 정말 어떻게 할지 고민 많이 하다가 오방을 듣게 되었습니다. 초치기 암기 좋아요:)투입 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아예 안하기는 너무 불안해서 선재쌤 믿고 오방을 선택했습니다! 초치기 암기 짱이에요! 이번 서울시 시험에서는 사자성어 정도만 공부했어도 맞출 수 있게 나왔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한자는 따로 공부할 것 같습니다.(아예 안하면 불안감이 너무 클 것 같아요...)

 

 

2. 영어: 이동기T

핵심문법100point(책만), 기출(책만), voca3000(책만)

저는....영어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아요ㅠㅠ...이미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약한 부분이었던 문법 파트를 핵심문법100point라는 책으로 보충하였고 단어만 외우는 식으로 했습니다.

 

 

3. 한국사: 전한길T

올인원(+강의), 기출(+강의), 이사끝(책만)

전한길 쌤 너무 좋아요ㅠㅠ 팍팍한 수험생활을 한길쌤의 강의 덕분에 조금이나마 재밌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길쌤의 올인원 강좌를 수강하긴 했지만, 결국 막판에는 필기노트로 수렴했습니다... 지금 한국사 필기노트를 보면 너무 많이 봐서 완전 너덜너덜해져 있어요ㅋㅋ 그리고 사료를 좀 보충하고 싶어서 책을 찾다가 문동균 선생님의 이걸로 사료는 끝이다라는 책을 추천받아서 이걸로 정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필기노트만 봐도 되나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출과 사료집이 받쳐준다면 굳이 올인원 책 아니고 필기노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완벽히 외우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4. 행정법: 써니T, 전효진T(각론만)

올인원(+강의), 기출(+강의), 각론(+강의), 최신판례

개인적으로 행정법은 저에게 정말 효자과목이었습니다. 이게 다 써니쌤의 강의력 덕분입니다..어려운 개념도 너무 쉽게 설명해주세요ㅠㅠ!!! 그래서 쫙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내용이 정리되고 나니까 점수가 계속 안정적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 공부 초기에는 써니쌤 행정법 어플도 잘 활용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계속 문제를 풀었습니다.

 

 

각론도 써니쌤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19년도 강의가 늦게 열려서 전효진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각론이 공부해야 하는 양에 비해 출제가 적게 되기 때문에 진짜 공부하기 싫었는데 마지막까지 놓지 않아서 실제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 헌법: 전효진T

올인원(+강의), 기출(+강의), 최신판례

처음에 가장 멘붕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효진쌤은 뭐랄까 처음부터 학생들이 안다고 가정?하고 강의하시는 스타일이셔서 초반에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0.9배속으로도 듣고 이해 안 되면 다시 돌아가서 듣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렇게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효진쌤을 선택한 이유는 거의 빠지는 내용 없이 전부 커버해주신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 편한 게 가장 중요해서 최대한 많은 내용 방어해주시는 효진쌤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막판 회독을 할 때 혼자서 하기가 쉽지 않은데 효진쌤의 압축강의와 함께 회독하니 훨씬 수월했어요. 

행정법도 그렇고 헌법도 그렇고 최신판례는 무조건 전효진 쌤을 추천합니다! 가장 적시성있게 내용도 빠짐없이 최신판례 다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실제 시험에서도 적중했습니다. 

6. 행정학: 신용한T 
올인원(+강의), 기출(+강의) 
행정학은...모든 수험생들께서 공감하시겠지만 정말 애증의 과목입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왜 이렇게 행정학이 악명이 높은지 잘 이해를 못했지만 공부를 할수록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단 휘발성이 너무 강하고 범위가 너무 넓어서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용한쌤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선생님이 매 수업마다 제공해 주시는 OX 시험 덕분에 이 점수라도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OX 시험 다 맞겠다고 기를 쓰고 복습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 그리고 용한쌤 실강 수업에서 진행한 모의고사를 저도 개인적으로 풀어보면 1개 틀리거나 2개 틀리거나 다 점수가 괜찮았는데 역시나 실제 시험에서는 저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개념들이 출제가 되었고 점수는 가장 낮네요...ㅠㅠ 그런데 이건 어떻게 방어를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7. 지방자치론: 신용한T 
올인원(+강의), 기출(+강의) 
행정학을 들을 때 신용한쌤 강의에 너무 만족해서 지자론도 신용한쌤 커리 따라갔습니다. 아무래도 지자론은 행정법 각론/행정학이랑 조금씩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서 양이 다른 과목의 3분의 1도 안되는 것 같아요. 서울시나 지방직 보시는 분들은 무조건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8. 면접: 피티윤T 
요즘은 수험생들이 필기 합격 후에 면접 준비도 정말 열심히 하기 때문에 면접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저는 피티윤쌤의 인강과 실강을 기반으로 면접스터디 2개를 병행했습니다. 피티윤쌤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몇 개년도 누적 기출 질문 set과 casebook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 내내 제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공직 지원동기 및 희망업무/서울시정이었습니다. 면접 준비 기간동안 스터디원들과 함께, 또 혼자서 서울시의 20곳이 넘는 곳을 다녀온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면접 준비도 필기 공부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라. 시기별/시간별 공부방법 
1. 시기별 공부방법 
저는 작년에 공부를 시작할 때 올해 국가직 7급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즈음에 돌연 서울시가 추가채용을 발표하면서 장기 계획을 전부 수정해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원래 전과목 올인원 + 기출 + 동형 모의고사 이렇게 하는 게 목표였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올인원 + 기출까지만 했습니다. 

7월 공부 시작일~10월: 전강의 올인원 강의 완강 
11월~1월 중순: 전강의 기출 강의 완강 
1월 중순~2월 시험일: 8-4-2-1 방법으로 회독 
(*참고로 지방자치론은 다른 과목 기출 할 때 늦게 시작했습니다!) 

2. 시간별 공부방법 
저는 기본적으로 오전 9시부터 밤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이 패턴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지키려고 했고, 일요일 하루는 풀로 쉬었습니다. 

오전공부: 9시-12시반 – 국어/영어/한국사를 매일 조금씩 
점심식사: 12시반-1시반 
오후공부: 1시반-6시 – 나머지 3과목(행정법, 헌법, 행정학)을 한 과목씩 순환 
저녁식사: 6시-7시 
저녁공부: 7시-11시 – 나머지 3과목(행정법, 헌법, 행정학)을 한 과목씩 순환 
(*이후에 지자론을 추가하여 오후와 저녁에 나머지 4과목을 한 과목씩 순환) 

마. 기타 수험생활 관련 여러 가지 
1. 7급 or 9급 
많은 수험생 분들이 처음 진입할 때 7급을 할지 9급을 할지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작년 7월에 시험 진입할 때 9급을 목표로 진입을 했습니다.(하지만 7급에 대한 미련이 있는 상태였죠ㅠㅠ) 7-8월까지는 국어/한국사/행정법 위주로 하다가 9월 즈음?에 7급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7급으로 돌렸던 이유는 

- 7급을 아예 도전도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 7급을 준비하면 일 년에 칠 수 있는 시험 횟수가 늘어난다 
- 7급은 그나마 한 과목을 망쳐도 다른 과목에서 커버할 수 있다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2번째 이유가 가장 크리티컬 했습니다. 9급만 준비하게 되면 일 년에 시험을 2번 밖에 못 보는데, 저는 그게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7준을 선택한 것에 너무 만족합니다! 

2. 불면증 
시험이 다가올수록 저에게 의외의 복병이었던 것이 불면증이었습니다. 수험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기도 하구요ㅜㅜ 12월쯤부터 점점 심해지더니 1월부터는 밥 먹듯이 날을 샜습니다. 새벽에 공부를 마치고 누웠을 때 빨리 자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더 심해지고, 그럼 잠들기가 더 힘들게 되고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해결책은 

- 수면유도제를 먹자: 약은 한 번 먹으면 의존하게 될까봐 최대한 피했는데 2월 시험까지는 얼마 안 남았으니까 단기간만 복용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약을 먹었습니다.(그렇다고 수면제는 무서웠어요ㅠㅠ) 저에게는 효과가 좋았고 만족했습니다! 
-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는 패턴을 포기하자: 저는 수험생이라면 무조건 아침에 일찍(적어도 9시 전까지)일어나서 밤까지 공부하는 패턴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이 너무 심해지자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는 정오쯤 기상해서 새벽 4시쯤까지 하다 잔 것 같습니다. 

여러분...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괴롭다면 과감히 공부패턴을 바꾸는 것도 저는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침부터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는 사람이 억지로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오후부터 공부해도 절대적인 공부량만 확보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연애 
저는 수험기간 중간에 만나고 있던 친구랑 헤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수험계의 명언이라고 하죠?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헤어지지 말고, 새로운 사람 만나지 말라는. 저는 이것 또한 사람 바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충분한 자제력?만 있으면 오히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데이트 하는 것이 수험생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스터디 
저는 수험기간 내내 밴드 온라인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스터디는 출첵+퇴첵+공부시간인증 스터디였습니다. 월-토 아침 9시 전까지 출첵 인증하고, 밤 9시 이후에 퇴첵 인증하면서 동시에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시간을 스탑워치로 인증하는 스터디였습니다. 저는 함께 스터디했던 분들도 다들 꾸준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시고(물론 중간에 멤버 변동이 있긴 했습니다.), 벌금 제도로 어느 정도 강제력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 외에 또 저는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같은 학교 졸업생인 공시생 친구들과 점심에 밥터디를 했습니다. 항상 정해진 시간에 점심 함께 먹는 스터디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많이 친해져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저에게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5. 멘탈 관리법 

모든 수험생들은 불안합니다. 저도 수험기간 내내 너무 불안했고 합격에 대해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떨어질 경우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저는 2월에 시험을 치고 나서 꽤 높은 점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붙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ㅠㅠ) 

6. 막판 회독법(제가 생각하는 저의 합격 비결...?) 

공시에 뛰어든지 얼마 안되어 전효진 선생님의 8-4-2-1 회독법을 알게 되었고, 그 필요성에 절실히 공감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저에게 맞게 변형시켜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2월 시험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에 최대한 압축적으로 회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8-4-2-1을 3-2-1-0.5로 바꾸어 회독했습니다. 톡히 8-4-2-1로 하면 마지막 1에서 한과목씩 다 보는데에 일주일이 걸려 그 사이에 까먹을 수가 있는 것을 감안하여 0.5 회독을 추가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시험 직전에 모든 과목을 최대한 많이 보고 가는 작전을 택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본 것은 시험장에 가면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2월 23일 필기 시험이후 오늘 5월 14일 최종발표가 나기 전까지 거의 3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저는 필기 시험만 잘 보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필기 성적이 안정권이어도 면접에서 미흡을 받을 리스크가 있었기 때문에...ㅠㅠ 그래서 이제야 정말 마음 편히 기뻐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동안 저를 믿고 지켜봐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함께 스터디 했던 스터디원들 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후기 읽으시고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열심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다들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공직에서 봬요~!​

댓글 [48]

  • 파락호
  • 19-05-14 18:13

우와 정말 정성스러운 수기네요 길이가 짤릴만하네요ㅠㅠㅋㅋ 댓달고 읽으러 가겟습니당 ㅋㅋ 축하드려요!!

  • 파락호
  • 19-05-14 18:57

와 읽고 왓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공시의 정석 같아요 ㅋㅋㅋ 8-4-2-1 회독하실 때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한데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아무리 빡세게 하려고 해도 이틀 이하로는 줄여지지가 않더라구요ㅠㅠ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요..ㅠㅠ 아는 부분은 넘기고 체크된 것 위주로 보셨나요?

  • 미농이작성자
  • 19-05-14 21:23

음 이게 좀 사람이 과감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막판에도 하나하나 다 보려고 하면 오래걸릴 수 밖에 없어요. 내가 아는 내용은 내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넘어가고 정말로 숙지되어 있지 않은 부분 위주로 암기했습니다. 그럼 충분히 가능해요!

  • 파락호
  • 19-05-14 23:35

와 답변 감사드립니다ㅜㅜ 회독하면서 그냥 겉핥기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ㅜㅜ 자꾸 불안해서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암튼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훌륭한 공직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 내차례
  • 19-05-14 18:14

정성가득한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 합격느낌
  • 19-05-14 18:21

멋있으시네요ㅎㅎ 잘 참고할게요~

  • heimish
  • 19-05-14 18:27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용!!

  • recalcitrant고집불통의
  • 19-05-14 18:33

와 7급을 7개월만에!!! 엄청 대단하시네요ㅎㄷㄷ
축하드립니다~~!

  • dday1
  • 19-05-14 18:36

정말 정성 가득한 후기네요. 축하드려요!! 단기 합격 축하드려요. 후기만 봐도 공직에서 잘하실 것 같습니다ㅎㅎ

  • 천재일우
  • 19-05-14 18:38

축하합니다.

  • 삐용
  • 19-05-14 18:39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도깨비
  • 19-05-14 18:42

이야~~ 공부의  신같아요! 행시 볼 역량이네요 ㄷㄷ

  • 미농이작성자
  • 19-05-14 21:23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는 경제학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답니다 ㅋㅋㅋㅋ

  • 박기태
  • 19-05-14 18:58

10개월만에 붙으신분은 노량진에서 수업때 뵈었었는데 7개월은 엄청나네요 진짜~ ㅋㅋㅋㅋㅋ
7,8개월 합격은 단순 노력만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 박기태
  • 19-05-14 19:12

미농이님!! 8421회독법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 미농이작성자
  • 19-05-14 21:25

앗 저기 본문에 적혀있는게 사실상 다인데.. 저는 8421대신 3210.5로 해서 회독했습니다. 행정법이나 국어처럼 휘발성 낮은 과목을 앞쪽에 배치하고 행정학처럼 휘발성 높은 과목을 맨 마지막에 배치했습니다!
(8421회독법 자체를 모르시는 거면 전효진쌤이 설명해주신 동영상 있는데 그거 한번 보시면 크게 도움되실 거에요!)

  • 923
  • 19-05-14 19:02

와..그냥 재능이 쩌시는분이신거 같네요... 평범하신분은 아닌듯;; 요번 서울시 국어 괴물같이 어려웠는데 80점 찍으신거 보니 ㄷㄷㄷ.. 7개월한 실력 맞나요? 쩐다.. 전 1년 넘게하고 추채 국어 65점받앗는데 ㅠㅠ ㅋㅋㅋ 행정법도 아무리 쉬웠다지만 7개월만에 100점 만드는것은 진짜 쉽지가 않은데 대단하십니다...

  • Mikrokosmos
  • 19-05-14 19:41

정성껏 써 주신 후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

  • 지방직짜쓰
  • 19-05-14 19:41

토플점수에서 흠칫..역시 한국은 영어잘하는게 깡패야..

  • 태정태세문단세
  • 19-05-14 20:04

합격축하드려요~ 혹시 3-2-1-0.5 회독하신 거 어떻게 하신건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 미농이작성자
  • 19-05-14 21:27

앗 윗댓글에 답변 달았습니다. 혹시 부족하시면 말씀해주세요 ㅎㅎ

  • 히하호후
  • 19-05-14 20:39

호옥시... 그 은행잎 그려진 학교신가요...?

  • 미농이작성자
  • 19-05-14 21:30

은행잎이요? 음..아닌것 같아요ㅋㅋㅋㅋ

  • 뽑기왕핑핑
  • 19-05-14 21:02

글솜씨를 보니 국어가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게 말이 안 되는데요~!! 정성스러운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반복 회독법 꼭 따라해야겠네요!!!

  • 미농이작성자
  • 19-05-14 21:32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일일이 댓글은 못달았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미피
  • 19-05-14 21:40

우와 축하드려요!

  • 합격하자아
  • 19-05-14 22:21

와.. 축하드려요!!

  • 시골촌놈
  • 19-05-14 22:28

역시나 대기업은 미래가 없어서 다닐게 못 되군요...제 사촌 형도 다니다가 2년 안에 그만두고 공시 준비중요..
근데 어떻게 국어를 80점이나 맞으실 수 있쬬?? 2월 서7 국어가 역대급 극악의 난이도였는데... 진짜 리스펙합니다.
국어를 못하시는게 아니라 안해서 못하신거였군요.. 국어 공부하시니깐 국어까지 초고수.. 영어는 초초초고수...

  • 위드용한위드건호7급합격
  • 19-05-14 23:05

와.... 단기간에 끝내시다니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초고수이신..

  • crow
  • 19-05-15 00:03

자세한 수기 감사해요 축하드려요!!

  • 동글이
  • 19-05-15 00:21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시군요

  • 때수건
  • 19-05-15 01:14

와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 BizarreNiece
  • 19-05-15 02:26

존경합니다. 행정법 100점에 대한 비법이 있을까요

  • 미농이작성자
  • 19-05-15 14:11

음..위에 적은 거 이외에 따로 비결은 없는 것 같고.. 굳이 말씀드리자면 각론에서 꼭 2문제 이상 출제되니까 각론을 꼭 챙기자! 일 거 같아요

  • 난공불락 난공불락
  • 19-05-15 08:55

안녕하세요! 최종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게 합격수기 게시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비그이
  • 19-05-15 09:22

와우 최종합격 축하드려요!

  • 김곰돌
  • 19-05-15 10:23

축하드려요 ㅎㅎ

  • Indolent게으른
  • 19-05-15 11:36

와  7개월

  • 파지티브
  • 19-05-15 11:43

영어가 깡패시네요,.....그리고 ky출신이신듯..??

  • 뷰티풀월드메이커
  • 19-05-15 12:04

존경합니다

  • 푸리에
  • 19-05-15 12:12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kims99
  • 19-05-15 12:50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유학생출신 합격자 드디어 뵙네요ㅜㅜ
저는 고등학생 때 유학시작했다가 한국이 그리워서 방황하다 9급 도전하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국어가 제일 어렵네요..특히 문학 독해가ㅜㅜㅜ
문학파트 강의는 전부 들었는데도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해요
문학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해요!

  • 미농이작성자
  • 19-05-15 14:10

저는 사실 문학파트 올인원이랑 기출이랑 강의 다 완강하고 문제도 많이 풀어봤는데 끝까지 실력이 문법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았어요 ㅠㅠ 그래서 일단 최대한 문법은 하나도 안 틀리는 쪽으로 하고 문학은 방어만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 Romy
  • 19-05-15 13:06

대단하시네요 기본적으로 영어 베이스가 탄탄하시니깐 이번 영어에서 큰 점수 받으셨고. 짧은 기간동안 암기 과목 외우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텐데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축하 드려요

  • 매일열한시
  • 19-05-15 15:46

어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신데 정말 부럽고 축하드립니다ㅠㅠ 저도 유학경험이 있어 대학 편입했고 이제 1년정도 됐는데 이번 서울시는 한문제차로 떨어졌어요.. 심지어 국어와 행정학은 오십점이라ㅠㅠ 진짜 쪽팔리는 점수입니다... 암튼 여쭤보고 싶은게 8421 회독법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기출을 돌리신건가요 아님 기본서를 보신건가요?저는 아무리 빨리봐도 한과목이 삼일은 넘게 걸리는데 하루에 한과목을 전부 보는게 가능해지나요ㅠㅠ?? 그리고 미농이 님은 국가직 대비를 하셨다면 경제학도 하셨을 것 같은데 서울시에서는 지자론을 하셨더라구요! 전 경제학을 선택했는데 작년에 봤던 시험보다 특별히 오르지도 않고 70점 정도가 나와서 조금 답답한 상황입니다.. 제가 한과목 돌리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새롭게 과목 추가하는게 약간 겁이나는데 그래도 서울시는 지자론이 나을까요?? 너무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ㅠㅠ..

  • 미농이작성자
  • 19-05-15 17:15

앗 죄송하지 않으셔도 돼요! 차근차근 답변해 볼게요.
1. 막판 회독법을 할 때는 기본서 위주로 하되, 기출 책에 기본서에는 누락되어있는 부분은 미리 표시해뒀다가 기출도 함께 돌렸습니다.
2. 하루에 한과목 전부 보려면 아무래도 그 전 회독이 잘 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회독하는데 모르는 것 투성이면 당연히 어렵겠지만, 그 전에 잘 회독해 놓고 아는 내용이 많아지면 충분히 가능한 것 같습니다.
3. 저는 국가직 대비를 했으면 일반행정 말고 선관위쪽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는 경제학이 정말정말정말 자신이 없거든요. 그리고 만약 제가 매일열한시님이었다면 서울시는 무조건 지자론을 봤을 것 같아요. 지자론이 생각보다 다른 과목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요. 행정학고 그렇고 행정법 각론이랑도 겹쳐서요.!

  • 매일열한시
  • 19-05-15 19:22

무턱대고 질문한걸 하나하나 답변해주시고 ㅠㅠ 정말정말 감사해요ㅠㅠ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공부에 잘 반영해야겠어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시청갈래
  • 19-05-25 12:15

안녕하세요 우선 진심으로 합격축하드립니다!
제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해서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 기본강의를 마치고
국어.한국사는 기출을 풀고있고
영어는 기출을 마치고 하프를 매일 풀고
행정법은 어려워서 기본강의를 2번째 듣고 있습니다  행정학은 지금 기본강의 듣고있구요!
우선최종목표는 내년 국가직.서울시 7급이지만 올해 서울시7급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10월에 7급 시험을 보기엔 진도가 많이 느린건지 궁금합니다ㅜㅜ 아직 한국사 같은 경우는 암기가 제대로 안돼서 진도도 빨리 안나가고 영어 하프도 70.80점에서 정체되어서 불안합니다...ㅜㅜ
또 올해 서울시7급까진 시간이 부족해서 경제학대신 지자론을 할까 생각중인데 10월에 시험이 끝나고 경제학을 들으면 많이 늦을지 궁금합니다 경제학은 대학교때 한두번 수업을 들은거 외엔 공부해본적이 없어서요ㅜㅜ
질문이 너무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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